한국일보

자동차 무역전쟁 연기··· 미 정부, 관세보류 탓

2018-11-15 (목)
작게 크게
‘자동차 무역전쟁’ 발발이 일단 연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 및 차부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보류하면서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 정보에 밝은 고위소식통을 통해 연방정부 고위관리들이 수입 자동차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상무부 보고서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상무부는 자동차 수입에 따른 미국 산업의 피해와 해결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통상담당 보좌진과의 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보고서는 수정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의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