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터키’를

2018-11-1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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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특별후원 한미재단, 뉴저지 1만 파운드 전달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터키’를

13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세인트폴 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터키 전달식’에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의 전상복 회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뒷줄 오른쪽 두 번째) 및 수혜 기관 관계자들에게 터키를 전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어려운 형편의 이웃을 돕는 한인사회의 나눔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지난 13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세인트폴 교회에서 ‘사랑의 터키 전달식’을 갖고 1만 파운드 분량의 터키를 배부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지난달부터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의 연말 나눔실천 운동의 대명사인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며 기금을 모아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저지시티·포트리 시의회, 센터포푸드액션 등 뉴저지 일원의 20여 수혜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수천 명에게 터키를 나눠주게 된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오는 16일에는 뉴욕 맨해턴 시티하베스트와 퀸즈 플러싱 등을 찾아 뉴욕 일원 단체들에게도 1만 파운드 분량의 터키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단은 올해 안으로 쌀 1,000포를 한인·타민족 이웃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의 전상복 회장은 “불황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많은 한인들이 성금을 내주셔서 올해 나눔 활동이 가능했다”며 “재단을 돕는 후원자는 대부분 한인들이며 이들의 성금으로 마련된 쌀과 터키는 형편이 어려운 한인 및 타민족 주민들에게도 전달된다.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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