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운전면허 허용 뉴욕주, 법안 다시 추진
2018-11-15 (목) 12:00:00
뉴욕주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들에게도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법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뉴욕 주하원은 물론 그동안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해왔던 주상원까지 모두 장악하면서 법안 처리를 위한 주의회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정가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법률고문인 알폰소 데이빗은 지난주 선거 직후 열린 뉴욕 주의회 히스패닉계 의원 모임에 참석해 불체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허용하는 법안을 내년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지난 2007년과 2013년 에 이어 지난해에도 민주당을 중심으로 불체자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