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체스터/ 트럼프 반대 항의집회 지역주민들 대거 참여

2018-11-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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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드슨밸리 곳곳서 열려

법무장관 제프 세션스가 파면된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관련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을 보호하자며 트럼프 정부에 항의하는 집회가 허드슨밸리 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뮬러 팀을 후원하고 있는 ‘누구도 법위에 있을 수 없다.(Nobody is Above the Law)’라는 단체가 주도, 지난 7일 오후 5시 미 전역에서 열린 항의 집회에 이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 한 것.

픽스킬(Peekskill)에서는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 로컬 오피스 앞에 100여명의 주민이 모였고, 아몽크(Armonk), 화이트 플레인즈에서도 ‘아무도 법위에 있을 수 없다’ 집회가 열렸다. 그리고 라크랜드 카운티의 나누엣(Nanuet)에서는 하이웨이 도로 Rout 9 선상에 인근 지역에서 모여든 주민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차량에게 열성적으로 피켓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저녁 마마로넥(Mammaroneck)의 하버 아일랜드(Harbor Island)에서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혐오범죄와 대량 총기사건을 의식한, 인종 및 종교 화합을 기리는 촛불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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