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무부,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 보고서 제출

2018-11-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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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어떤 결정 내릴지 주목

상무부,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 보고서 제출

수출을 위해 부두에 정박 중인 한국산 자동차들. <연합>

세계 자동차 산업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를 위한 연방상무부의 조사결과 보고서가 백악관에 제출됐다.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자동차 관세부과 계획과 관련해 상무부가 제출한 조사결과 보고서 초안을 회람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통상팀의 고위 관리들을 만나 관세부과 계획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와 관련한 결정을 언제 내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일본 등 무역 상대국들에 불만 신호를 꾸준히 보내며 자동차에 25%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공언해왔다.

한국은 지난 3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에 합의했으나 자동차 관세부과에서 면제되는지는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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