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업소 대부분 “추수감사절 당일 문 열어요”

2018-11-13 (화) 이균범 기자
작게 크게

▶ 플라자마켓 제외 갤러리아·시온·H마트 오픈, 김스전기·로랜드·갤러리아 푸드코트는 휴무

▶ 코스코·홈디포 등 대다수 주류업소 ‘쉬는 날’, JC페니 오후 2시, 타겟·베스트바이 5시 오픈

한인업소 대부분 “추수감사절 당일 문 열어요”

많은 LA 한인타운 업소들이 땡스기빙 당일 정상영업 할 예정이어서 한인들은 가족과 함께 샤핑이나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타운내 한 샤핑몰을 찾은 한인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땡스기빙 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샤핑 정보 확실히 챙기세요”

할러데이 시즌 개막을 알리는 땡스기빙 데이(11월22일)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류 소매체인들과 LA 한인타운 업소들이 땡스기빙 데이 당일 영업을 하거나 휴무를 하는 곳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챙기고 샤핑에 나서야 헛걸음을 하지 않을 것 같다. 2018년 땡스기빙 데이의 경우 많은 한인업소들은 문을 여는 반면 주류 소매체인들은 예년에 비해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늘어났다.

■한인타운 업소


땡스기빙 데이에 LA 한인타운은 비교적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소를 제외한 주요 샤핑몰과 식당, 마켓 등이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대형샤핑몰 중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경우 갤러리아 마켓은 땡스기빙 데이에 정상영업을 하지만 리테일 업소들은 자체적으로 영업 여부를 결정한다. 단, 푸드코트는 문을 닫는다.

6가와 마리포사 인근 ‘시티센터’도 앵커 테넌트 격인 시온마켓은 문을 열며 다른 대형업소 ‘텔레트론’도 정상영업을 할 계획이다. 반면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앵커테넌트인 플라자 마켓을 비롯해 샤핑몰 전체가 이날 하루 문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윌셔와 웨스턴 인근 ‘마당몰’에 위치한 H마트는 땡스기빙 데이에 정상영업을 한다.

생활용품 전문점 중에는 ‘김스전기’와 ‘로랜드’는 땡스기빙 당일에 휴무하며 ‘한스전자’는 이날 문을 연다. 가족과 함께 땡스기빙 디너를 함께 즐길 만한 대형 식당 중에서는 ‘조선갈비’와 ‘옴부그릴’, ‘대복정’ 등은 정상 영업한다.

▲주류업소


거의 모든 대형 유통체인이나 백화점들은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인 블랙프라이데이(23일)에는 문을 활짝 열지만 바로 하루 전날인 땡스기빙 데이에는 휴무하는 곳이 적지 않고 문을 열더라도 영업시간이 짧아 방문 전에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땡스기빙데이 당일 문을 닫는 업체는 노스트롬, 니먼 마커스, 홈디포, 펫 스마트, 샘스클럽, TJ맥스, 아이키아, 로우스, 마샬스, 스테이플스, 코스코, 베드 배스 & 비욘드, 세포라, 피어 1 등 대형 업체만 꼽아도 줄잡아 60여 곳에 달한다.

반면에 땡스기빙 데이 단축 영업을 하거나 특정시간대 문을 여는 소매체인도 많다.

일부는 땡스기빙데이 날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영업하며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전략이다.

베스트바이, 타겟, 콜스는 22일 오후 5시에 오픈한다. 메이시스 또한 같은 시간 시작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업하며 약 4시간의 휴식을 취한 뒤 새벽 6시부터 다시 블랙프라이데이 특수에 나선다.

월마트와 딕스 스포팅 구즈는 22일 오후 6시 매장을 오픈한다. JC페니는 땡스기빙 당일 오후 2시부터 영업한다.

한편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소매업체 매출은 올해 최고치를 갱신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소매협회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기록한 연말시즌 매출에 비해 올해는 각각 4.3%, 4.8% 신장된 매출을 기록하게 되며 가정 당 전년도보다 4.1% 증가한 1,007.24달러를 연말시즌에 소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균범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