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드러운 벙커를 탈출하는 한손 스윙의 비밀

2018-11-13 (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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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그린 주변 벙커에서 샷을 성공적으로 때리려면? 더 많은 스핀을 위해 스윙을 강하게 할 필요가 없다. 사실은 그와 정반대로 해야 한다. 이런 경우에 볼을 벙커에서 정확히 꺼내려면 마치 편자(말발굽 보호 쇠붙이)를 언더핸드로 그린을 향해 던지듯이 약간 느리게 스윙해야 한다.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어드레스를 취하고(체중을 약간 왼발에 실어주고 볼을 왼쪽에 둔 상태로 페이스를 오픈한다) 일반적인 벙커샷 형태로 스윙한다. 하지만 헤드로 모래를 때릴 때 클럽을 오른손 하나만으로 스윙한다.

이러한 한손 스윙은 볼스피드를 크게 줄여 볼이 부드럽게 벙커를 빠져나간 뒤 곧바로 멈출 수 있다. 하지만 심지어 한손만 사용하더라도 스윙을 제대로 마무리해야 한다.


임팩트 순간에 도달했을 때 헤드스피드를 낮춰야지 스윙을 멈추거나 속도를 급하게 줄여선 안 된다. 그러면 볼이 벙커를 빠져나가지 못한다.

그린에 볼을 굴릴 수 있는 여유 공간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을 때, 이러한 한손 스윙으로 벙커샷을 하면 볼을 깃대 가까이 붙일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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