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제전문 잡지 ‘포춘’ 태국인에 팔렸다

2018-11-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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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5,000만달러에 인수

경제전문 잡지 ‘포춘’ 태국인에 팔렸다

태국의 사업가가 경제잡지 ‘포춘’을 1억5,000만달러에 사들인다. <포춘 제공>

1929년 창간돼 9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경제전문 잡지 ‘포춘’(Forune)이 태국인 기업가 손에 넘어갔다.

9일 언론들에 따르면 포춘을 소유한 출판 미디어 그룹 메레디스 코퍼레이션은 이 잡지를 태국 출신 기업가인 찻차발 지아라바논에게 현금 1억5,000만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

메레디스는 “지아라바논이 포춘을 개인적 투자 차원에서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29년 시사잡지의 대명사 타임(TIME)의 공동설립자인 헨리 루스가 창업한 포춘은 1930년대 대공황기에 공신력을 얻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제잡지로 명성을 떨쳤으며 타임워너 미디어 그룹에 의해 줄곧 운영됐다. 포춘은 ‘아메리칸 500대 기업’,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이른바 ‘포춘 500 지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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