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칩샷의 제어력을 완벽하게 확보한다

2018-11-09 (금)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작게 크게

▶ 프라이빗 레슨

한 홀에서 칩샷을 했는데 당혹스러울 정도로 핀에 크게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다음 홀에선 핀을 9미터 정도 지나친다. 이유가 무엇일까?

한 가지 이유를 든다면 페이스의 중심에 볼을 일관성 있게 맞히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윙 궤도가 너무 평탄하게 흘러 헤드가 볼에 도달하기도 전에 스윙의 최저점이 형성되면서 지면을 먼저 때릴 수 있다. 볼을 날카롭게 때리면서 뛰어난 제어력을 갖추려면 아래쪽으로 내려치는 다운블로로 스윙할 필요가 있다.


■스텝 1: 양어깨를 수평으로 유지한다

클럽의 그립 끝을 허리띠 버클, 즉 가슴 한가운데 바로 앞으로 위치시키고, 볼은 스탠스 가운데 놓아준다.

이는 어깨를 수평으로 유지하고 척추를 거의 일직선으로 유지해 줌으로써 볼을 향한 날카로운 다운블로 스윙을 가능하게 해준다.

백스윙 때 손목을 약간 꺾어주고 다운스윙 때는 왼다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몸을 틀어주며, 이때 체중은 가운데로 유지한다. 하체가 타깃을 향해 측면으로 미끄러지는 법이 없도록 해준다. 그렇게 되면 지나친 상향 각도의 타격이 나온다.

■스텝 2

임팩트 때 아래쪽으로 볼을 내려치며 견고하게 세워준 몸의 왼쪽을 중심축으로 삼아 볼을 통과하는 타격을 한다.

그러면 스윙아크의 최저점이 볼이 놓여있는 지점이나 그 지점을 지나친 직후의 위치에서 형성된다.

임팩트 지점에서는 양손과 가슴의 한가운데, 그리고 클럽헤드가 모두 일직선상에 놓여야 한다.

척추를 중립으로 유지하면서, 즉 척추를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가져가거나 볼 앞쪽으로 너무 멀리 가져가는 법이 없이 다운스윙 때 상체를 왼다리를 중심축으로 삼아 틀어주기만 하면 항상 날카롭게 페이스 중심에 맞히는 날카로운 타격을 구사할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