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 2000년 전 무덤서 술 나와

2018-1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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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뤄양에서 최근 발견된 약 2,000년 전 무덤에서 술이 나왔다. 술은 청동 주전자에 담겨있었다.

8일 중국 신화통신과 뤄양완보 등에 따르면 이 무덤은 서한 시대(기원전 202년~기원 8년) 중후반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술 역시 2,000년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스자전 뤄양시고고학연구원장은 “(출토품 가운데) 특히 청동 주전자 두 기가 있었다”면서 “청동 주전자들은 비교적 컸을 뿐 아니라 그중 (높이 52cm의 주전자) 한 기에는 많은 액체가 들어있었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복원센터 관계자는 “고대의 술 담그는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술 도수가 낮다”면서 “게다가 2,000여 년의 시차가 있는 만큼 알코올이 상당 부분 휘발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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