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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증기식 전자담배 편의점·주유소 판매 금지 내주 발표

2018-11-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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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청소년 사용 급증 때문

▶ 온라인 구매시 연령확인 의무화

【서울=뉴시스】미 식품의약국(FDA)이 10대 미성년자들의 전자담배 흡연이 “전염병 수준(epidemic proportion)”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FDA는 12일(현지시간)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에게 60일 내에 10대들의 전자담배 접근을 차단하는 조처를 취했음을 입증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1100여개의 전자담배 판매업자들에게는 10대들에게 제품을 판매했을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경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미 식품의약국이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 전자담배 제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것을 우려해 전자담배 제품의 미국내 판매를 엄격하게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 보도했다.

WP는 스콧 고트리브 FDA 국장이 이르면 다음주 향이 가미된 증기식 전자담배의 판매를 미국 전역 수십만 곳의 편의점과 주유소에서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FDA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FDA는 또 온라인 판매를 줄이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의 연령 확인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FDA조치는 올해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전자담배 사용이 각각 77%,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데 자극받은 것이다. 이 수치에 따르면 2017년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이 1백만명에서 350만명으로 증가했다.


고트리브 국장은 "신 세대들이 니코틴에 중독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으며 이를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FDA는 박하 향 전자담배는 편의점 판매를 허용할 계획인데 이는 박하향 일반 담배가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담배가 전자담배보다 규제를 덜 받도록 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이용자들이 니코틴에 중독됨으로써 일반 담배를 피우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전자담배 사용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성인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들은 전자담배 판매 제한이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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