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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막판 극적인 역전 드라마

2018-11-08 (목)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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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김 0.9% 득표 앞서

앤디 김 후보가 지난 6일 지역구의 한 투표소 앞에서 아들 오스틴 등 가족과 함께 한 모습. [AP]

남가주의 영 김 후보와 함께 미 동부 지역에서 연방의회 입성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선 앤디 김(36) 후보의 선전은 한편의 손에 땀을 쥐는 드라마를 방불케 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신으로 30대 중반의 젊은 새내기 정치인인 앤디 김 후보가 트럼프 측근인 공화당의 현직 의원을 상대로 개표 막판까지 진땀나는 초박빙 대결을 벌이다 막판 역전에 성공한 상황은 영 김 후보의 약진과 더불어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현재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에서 99% 개표가 완료된 결과 앤디 김 후보가 공화당의 탐 맥아더 의원에 2,622표(0.9%) 앞서 있다.


김 후보는 당초 7일 오전까지만 해도 투표소 투표함 집계에서 맥아더 의원에 2,300여 표 뒤져 있었으나 지지기반인 벌링턴 카운티 우편투표 결과가 새롭게 집계되면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한 것이다. 아직 유권자등록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임시로 투표 권한을 부여하는 잠정 투표가 3,000~4,000표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 후보 측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앤디 김 후보는 7일 “우리가 상당폭 앞서고 있다. 이겼다고 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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