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술탄오브더디스코, 5년만입니다··사라지는 꿈 & 통배권

2018-10-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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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오브더디스코, 5년만입니다··사라지는 꿈 & 통배권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서울=뉴시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5년 만에 정규 2집 '에일리언스(Aliens)'를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곡 '사라지는 꿈'과 '통배권'을 비롯, 진일보한 사운드의 11곡이 실렸다.

차분한 분위기로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사라지는 꿈'은 주로 신나는 음악을 연주한 술탄오브더디스코에서 듣기 힘들었던 곡이다. 이 밴드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반대로 래퍼 뱃사공이 피처링한 '통배권'은 기존 술탄오브더디스코의 신나는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1990년대 인기 소년만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권법을 소재로 한 가사와 역동적인 구성의 음악이 돋보인다.


술탄오브더디스코는 보컬 나잠수, 댄서 겸 MC J.J 핫산, 드럼 김간지, 베이스 지, 기타 홍기로 이뤄진 5인 밴드다.

2013년 1집 '더 골든 에이지' 발표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세계 최대 음악축제인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2회 참가하는 등 미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10여개국의 페스티벌에서 공연했다.

술탄오브더 디스코의 이번 앨범은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와 CJ문화재단이 공동 제작했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창작지원사업인 튠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대중음악 앨범 제작 프로모션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았다. 11월17일 오후 6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그랜드 술탄 나이트'를 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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