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맥경화만 막아도 치매 위험 뚝↓

2018-10-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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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구팀 15년간 조사

동맥경화만 막아도 치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츠버그 대학 보건대학원의 레이철 매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심혈관건강-인지기능 연구’(CHS-CS) 참가 노인 356명(평균연령 78세)의 15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치매 위험요인을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동맥혈관의 경직도를 측정하는 맥파전달속도 (PWV: pulse wave velocity) 검사와 무증상(subclinical) 뇌 손상이 있는지를 관찰하기 위한 뇌 MRI 검사를 받았다.


PWV 수치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률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키 교수는 밝혔다.

따라서 동맥경화만 막아도 치매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10월 16일 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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