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은 없다… 외계생명체는 있다”

2018-10-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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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킹 박사 유고집서 밝혀

“신은 없다… 외계생명체는 있다”
지난 3월 타계한 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사진)가 자신의 유고집에서 “신은 없다. 누구도 우주를 관장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CNN 방송은 16일 호킹 박사 타계 후 그가 저술 중이던 책을 유족과 동료들이 완성해 출간한 ‘어려운 질문에 대한 간략한 답변(Brief Answer to the Big Question)’의 내용을 이같이 소개했다.

전신이 굳는 루게릭병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했던 호킹 박사는 “수백 년간 나 같은 장애인은 신이 내린 저주 속에 산다고 믿어왔지만, 모든 것은 자연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호킹 박사는 생전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도 무신론적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책에서 외계 생명체는 존재하며,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뛰어넘을 수 있고 시간 여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킹 박사는 “외계에 지적생명체들이 있다”면서 “우리가 좀 더 발전할 때까지 (외계 생명체 존재에 대한 질문에) 답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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