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한인 변호사 합격자 11명… 16년래 최저

2018-10-18 (목) 뉴욕-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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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한인 합격자수가 지난 16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변호사 시험위원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2018년 7월 시험 합격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한인은 10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뉴저지에서 배출된 한인 변호사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한 2월 시험 합격자수 1명을 합해 모두 11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2년 기록한 80명 이래 16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한인 변호사를 배출한 2008년 122명과는 무려 10배 넘게 차이가 나는 수치이다.

이처럼 뉴저지주 한인 변호사 배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뉴저지주가 지난해 2월 시험부터 ‘전국 통합형 변호사 시험제도 ‘UBE’(Uniform Bar Examination)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22개주에서 시행중인 UBE는 합격자들이 별도 시험없이 타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다.

<뉴욕-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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