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섬 54% vs 31% 콕스

2018-10-18 (목)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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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뉴섬 54% vs 31% 콕스

개빈 뉴섬 후보. / 존 콕스 후보.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캘리포니아 주지사 결선 주자 중 개빈 뉴섬 민주당 후보가 존 콕스 공화당 후보를 상당폭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가 USC와 공동으로 지난 9월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주내 투표 참여 유력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뉴섬 현 캘리포니아 부지사가 지지율 54%로 조사돼 콕스 후보(31%)를 23%포인트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나머지 15%의 응답자들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며 이들은 부동층의 표심이 실제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로버트 슈럼 USC 미래정치센터 디렉터는 “이번 조사결과 콕스 후보가 11월 선거에서 승리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콕스 후보는 지난 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받았는데,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유권자들 중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이 많은 것이 이번 조사에서 뉴섬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신문은 또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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