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로스 상무 “미-중 무역협상 중단 상태”

2018-10-18 (목)
작게 크게

▶ CNBC와 인터뷰서 밝혀

윌버 로스 연방상무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은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로스 상무장관은 1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다고 말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다”며 “어떤 협상에서도 우여곡절은 있기 마련이고 활동기와 중단기가 있다. 지금은 중단 상태에 있다”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또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있다”고 말해 대중 무역·통상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내달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 돌파구가 마련될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다. 로스 장관은 “G20 정상회의에서 세부적인 사항은 논의되지 않는다”라며 “한 시간 동안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수천장의 무역협정을 맺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