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42층 건물, 오피스로 변신

2018-10-18 (목)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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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1플레이스’ 빌딩, 장기 리모델링 마쳐

다운타운 42층 건물, 오피스로 변신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42층 높이의 ‘611 플레이스’ 건물이 리모델링을 마쳤다. <체트릿 그룹 제공>

LA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고층 건물 중 하나인 ‘611 플레이스’ 건물이 장기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피스 임대 건물로 다시 마켓에 나왔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체트릿 그룹’은 6가와 그랜드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42층 ‘611 플레이스’ 건물(611 W. 6th St. LA)을 다시 오피스 건물로 리스한다고 밝혔다.

1969년 완공될 당시 LA에서 제일 높았던 이 건물의 1층에는 현재 다양한 소매업소들이 입주해 있으며 2층부터 42층까지 전체 오피스 면적은 7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 1층 상가를 제외하고 윗층 건물은 장기간 거의 비어있는 상태다.

체트릿 그룹은 당초 이 건물을 135개 일반 콘도, 또 402개 거주/상업용 콘도 유닛으로 전환할 계획도 갖고 있었으나 일단 오피스 건물로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그러나 체트릿 그룹은 여전히 주거 용 건물로의 전환 개발권을 2023년까지 보유하고 있어 추후 주거용 건물로의 재전환 가능성은 남아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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