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대통령 “FRB가 최대 위협”

2018-10-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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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의장 계속 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제롬 파월 의장에 대해 비난과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FRB를 “나의 가장 큰 위협(my biggest threat)”이라고까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폭스 비즈니스 네트웍과의 인터뷰에서 “(FRB)는 독립적이다. 그래서 그(파월 의장)와 (직접)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행복하지 않다. 왜냐면 (금리인상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그(파월의장)를 임명했다. 그건 잘한 것일 수도 있고 잘못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사람을 거기(FRB)에 앉혔다. 역시 행복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파월 의장은 물론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랜들 퀄스 부의장 등도 임명한 바 있다. 넬리 량 FRB 이사 지명자는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뉴욕증시 폭락사태 이후 “FRB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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