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오늘부터 마리화나 합법화

2018-10-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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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차원 세계 2번째

캐나다가 17일부터 마리화나를 합법화한다. 지난해 마리화나에 대한 법적 규제를 푼 남미 우루과이에 이어 국가 차원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시행하는 것은 캐나다가 세계 2번째다.

앞으로 캐나다에서는 각 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온라인과 우편으로 마리화나를 사고팔 수 있다. 또 마리화나 재배 농가를 한 자금 대출과 투자도 제한이 없어진다.

캐나다가 근 100년에 걸친 금지 조치를 푼 것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약속한 사회적 변화의 일환으로,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마리화나 시장을 규제와 세금을 매기는 쪽으로 양성화하자는 요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법안은 18세 이상의 개인은 누구나 개인용도로 최대 30g의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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