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8월 기업 구인 714만건…2000년 12월 이후 최고

2018-10-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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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통계국 통계 발표

▶ “경기 좋아지는데 따른 현상”

8월 기업 구인 714만건…2000년 12월 이후 최고

【로스앤젤레스=뉴시스】 지난 8월 미국 내에서 직원을 고용하려는 잡 오프닝(job openings)이 714만개로 집계돼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미국 내에서 직원을 고용하려는 잡 오프닝(job openings)이 714만개로 집계돼 지난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는 16일 미국내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지난 8월 역대 최고인 714만건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의 노동통계국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통계는 기본적으로 경기가 좋아지면서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많은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더 나은 보수와 여건을 제시하는 곳을 찾아나서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은 3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증가했다.

자발적으로 사직한 인원이 많아진 것은 고용환경이 좋아지면서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CNBC가 분석했다.

노동경제학자인 줄리아 폴락은 "기록적인 수의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은 다른 곳에서 훨씬 더 나은 기회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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