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전인지, 세계랭킹 12위로 상승 外

2018-10-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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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전인지, 세계랭킹 12위로 상승 外
<전인지, 세계랭킹 12위로 상승>

14일 인천에서 끝난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4)가 세계랭킹 12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15일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7위보다 15계단이 오른 12위에 랭크됐다. 2016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전인지는 2016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경력이 있다.


박성현(25)이 8월 말부터 9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유소연(28), 박인비(30) 등 1~4위는 변화가 없었다. 이에 호주 한인 이민지가 지난 주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탑5로 진입했다. 이밖에 김인경이 10위에 올랐다.

<시혹스 구단주 폴 앨런 별세>

NFL 시애틀 시혹스와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그리고 MLS 시애틀 사운더스의 구단주인 폴 앨런이 15일 림프절에 발생한 암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어렸을 적 친구인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공동 창립해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앨런은 지난 2009년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치료를 받은 바 있는데 이달 초 증세가 돌아왔다고 발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앨런은 지난 1997년 시애틀을 떠날 위기에 있었던 시혹스를 사들여 팀을 시애틀에 잔류시킨 뒤 팀을 수퍼보울 챔피언까지 이끌었고 NBA의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MLS의 사운더스 구단주도 맡는 등 스포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인물이었다.

<볼트, 몰타 클럽서 2년 계약 오퍼>

호주에서 축구선수로 제2의 커리어를 타진하고 있는 전 육상 수퍼스타 우사인 볼트(32)가 유럽 지중해의 섬나라인 몰타의 한 클럽으로부터 2년 계약 오퍼를 받았다고 ESPN이 보도했다.

지상 최고의 스프린터로 군림하며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휩쓴 볼트는 지난해 육상선수로 은퇴한 뒤 프로축구 선수로 새 도전에 나서고 있는데 호주 A-리그의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에서 시험선수로 뛰며 지난 주 팀의 평가전에 출전, 2골을 뽑아내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런 볼트에게 축구선수로 계약을 제시한 팀은 몰타의 발레타 FC 클럽으로 발레타는 지난 8년간 5번이나 몰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진출했으나 한 번도 예선 2라운드를 통과한 적이 없다.


한편 현재 볼트가 훈련 중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측은 볼트에게 팀이 정식 계약을 오퍼할지에 대해 아직까지 그런 결정을 내리기엔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있다.

<터키 축구스타 투란 폭행으로 실형 위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명문구단에서 뛰었던 터키 축구선수 아르다 투란(바샥셰히르)이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터키 검찰은 15일 투란을 상해, 불법 무기 소지, 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하고 징역 12년 6개월을 구형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보도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이달 10일 투란은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인기 가수 베르카이 샤힌을 때려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난동을 부렸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샤힌이 치료를 받는 병원으로 총을 들고 가 허공을 향해 발포하며 위협했는데 그의 난동장면은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터키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투란의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법원이 투란에게 징역 2년형 이상을 선고하면 터키축구연맹은 그에게 영구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아나돌루통신은 전했다.

투란은 지난해 기자 폭행 사건으로 국가대표팀에서 퇴출되는 등 선수 생활 내내 여러 차례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터키 대표팀으로 A매치 96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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