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윤발 “재산 7억달러 기부”

2018-10-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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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재산 7억달러 기부”

주윤발 [AP]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으로 1980년대 홍콩 누아르 영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홍콩 톱스타 주윤발(63)이 전 재산인 56억홍콩달러(미화 약 7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주윤발은 최근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말했으며, 홍콩 영화 매체 제인스타즈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주윤발은 2010년부터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해왔는데 이를 재차 밝힌 것이다.

막대한 재산에도 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 홍콩 시민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는 주윤발은 인터뷰에서 “한 달 용돈으로 800홍콩달러(미화 약 100달러)를 쓰고, 교통수단으로는 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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