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달의 운석 50만달러에 경매 나와

2018-10-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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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천년 전 추락 추정

달의 운석 50만달러에 경매 나와

50만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경매에 나온 운석. [AP]

지난해 아프리카 북서부에서 발견된 달의 운석이 50만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경매시장에 나왔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RR경매’는 “오늘날 세계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운석 중 하나”이자 달의 가장 큰 일부분이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NWA 11789’ 또는 ‘부아가바(Buagaba)’로 알려진 이 운석은 약 5.5㎏ 무게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모리타니의 오지에서 발견됐지만, 지구에 떨어진 것은 수천 년 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매사 측은 이 운석이 “다른 운석의 충돌로 달 표면에서 떨어져 나온 뒤 지구까지 25만 마일을 날아와 지구 대기의 불타는 하강을 견뎌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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