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가주 내달 시험 운영

2018-10-12 (금)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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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에서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실용화가 눈 앞에 다가왔다.

11일 LA 타임스는 연방 지질조사국(USGS)이 내달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 시험 운영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전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이 캘리포니아에 구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 지진파를 먼저 감지해 수 초 전에 주민들의 휴대폰으로 경보를 발송하는 것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하지만 신문은 일본과 멕시코를 비롯해 다른 지진국가에서도 이미 오래전부터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해오고 있지만, 오작동 하거나 오경보가 발령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지난 해 9월19일 멕시코시티에서 7.1 규모의 지진 발생하기 일주일 전에 연구원이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을 오작동 시켜, 일주일 뒤 실제로 지진이 일어났을 때 많은 시민들이 오작동을 의심해 대피가 늦어지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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