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이 맨해턴비치에 건립하는 e스포츠경기장의 내부 조감도. [CJ ENM 제공]
게임채널 OGN을 운영하는 CJ ENM이 남가주 지역에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과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미국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맨해턴비치에 건립되는 스튜디오는 1,000평(약 3만5,500sf) 규모로 관객 최대 500명, 선수 1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미 서부 지역에서는 가장 크다. 또 배틀 로얄 전용 경기장으로서는 북미 최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게임 IP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등이 배틀 로얄 장르에 속한다
상설 경기장은 전 세계 e스포츠 경기장 최초 3면 LED 스크린과 5.1Ch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 최고의 관객 몰입형 환경을 제공하며, 극장식 좌석, VIP 라운드, 게임 체험존 등 최정상 관람 편의 시설도 갖췄다고 CJ ENM은 밝혔다.
CJ ENM은 이를 위해 15년 이상 e스포츠 제작을 담당한 PD를 비롯해 OGN본부 핵심 제작 사업 인력 10명을 미국에 파견하며, 또 NGE, ESP 등 북미 주요 e스포츠 스튜디오와 협력해 로컬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