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액세서리서 중금속 ‘카드뮴’ 검출
2018-10-12 (금) 12:00:00
김철수 기자
LA 지역 최대 규모의 한인 의류업체의 하나인 ‘파파야’를 비롯해 유명 의류할인 매장 ‘노스트롬 랙’과 ‘로스(Ross)’ 등에서 판매된 여성용 보석장신구 등 액세서리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 성분이 검출됐다고 비영리단체 환경건강센터가 11일 밝혔다.
ABC와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2년간 북가주 일대의 이들 대형 소매 매장들에서 여성 의류와 함께 판매되고 있는 보석장신구와 액세서리 등을 직접 구입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에서 독성이 강한 금속 카드뮴이 다량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 전역 38개주에 1,4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로스의 경우 카드뮴 성분이 포함된 액세서리가 가장 많이 발견됐으며, 그 가운데는 100% 카드뮴으로 만들어진 목걸이도 발견됐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 파파야 측은 카드뮴 성분 발견은 심각한 문제라며 카드뮴이 발견된 제품을 리콜하고 중국의 제조업체로부터 수입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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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