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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 퇴출 논란 ‘맥도날드’ 문 닫았다

2018-10-11 (목) 뉴욕-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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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플러싱의 파슨스 매장

한인 노인들을 매장에 오래 머문다는 이유로 내쫓았다가 인종차별 사태를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던 뉴욕 퀸즈 플러싱의 맥도날드 파슨스 블러바드 매장(사진)이 최근 폐점했다.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로 맥도날드 파슨스 블러바드 매장을 운영했던 잭 버크 사장은 지난달 30일을 기해 사전 예고없이 갑자기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았다. 정확한 폐점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렌트 압박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인근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 매장이 문을 닫은데 이어 맥도날드 매장까지 폐점하면서 마음 편히 찾아갈 쉼터가 없어졌다”며 “그동안 이 곳을 이용했던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사전에 미리 문을 닫는다고 알려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서운함을 나타냈다.


이 맥도날드 매장은 지난 2013년 1월 한인 노인들이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너무 오래 앉아있다는 이유로 경찰이 출동해 한인 노인 6명이 쫓겨나면서 인종차별 사태로 불거졌던 곳이다. 당시 이같은 사실을 본보가 첫 보도한 이후 뉴욕타임스 등 주류 언론에 연일 게재되면서 맥도날드 파슨스 블러바드 매장은 전국적 주목의 대상이 됐다.

당시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의 중재에 따라 맥도날드 측이 한인 노인들에 대해 배려하기로 약속하고 이행해오면서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지역 한인 노인들의 친숙한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뉴욕-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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