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리케인 ‘플로렌스’ 지난 후 거대 모기 출현

2018-10-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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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휩쓸고 지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전역에서 길이가 1센트 동전 지름만한 거대 모기가 출현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이 모기는 여름철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모기보다 두세 배 크고 다리에 얼룩말 줄무늬가 있는 종류로, 일반적으로 인간 질병은 옮기지 않지만 물리면 매우 아프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 거대 모기는 미국 동부에 자생하는 종으로, 보통 때는 매우 보기 힘들지만, 허리케인으로 홍수가 나면 개체 수가 급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모기 알은 고인 물에서 더 많이 부화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밭이나 목초지, 습지 등 물에 잠긴 풀이 많은 지역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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