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VS헬스-애트나 합병… 의료서비스 공룡기업 탄생

2018-10-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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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헬스-애트나 합병… 의료서비스 공룡기업 탄생

연방정부가 690억달러 규모의 CVS의 애트나 인수합병을 승인, 의료서비스 업계의 공룡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AP]

연방법무부가 주류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와 보험사 건강보험사 ‘애트나’(Aetna)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약국 체인과 건강보험사가 결합된 의료 서비스업계의 대형 공룡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CVS헬스가 애트나(Aetna)를 인수를 위해 이 회사의 ‘처방약 플랜’ 사업을 포기하기로 규제 당국과 합의하면서 합병이 전격 성사됐다.

10일 블룸버그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류 언론 매체에 따르면 CVS헬스는 애트나와의 합병에 대한 법무부의 승인을 얻기 위해 애트나의 ‘파트D’(처방약 플랜) 사업을 건강보험사 ‘웰케어’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애트나는 처방약 플랜 노인의료보험 회원을 200만명 넘게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CVS의 ‘약제 혜택 매니저’ 사업과 경쟁 관계에 있어 두 회사의 합병을 막는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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