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어진흥재단, 가디나 고교 가을학기 한국어반 개설

2018-10-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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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진흥재단, 가디나 고교 가을학기 한국어반 개설

가디나 고등학교 지나 김(왼쪽부터) 교감, 로즈마리 마티네즈 교장, 한국어진흥재단 길옥빈 부이사장이 한국교육원 지원금을 전달한 후 함께 했다.

가디나 고등학교에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어반이 개설됐다.

한국어진흥재단 길옥빈 부이사장은 지난 5일 가디나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한국어반 개설 및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LA한국교육원으로부터 지원 받은 1만 달러를 전달했다.

한인 지나 김 교감은 “한국어가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올 가을학기부터 6개의 한국어반을 개설, 현재 약 180명의 학생이 한국어반을 수강 중”이라고 밝혔다.

가디나 고교는 총학생 중 한국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이 8%에 불과하다. 김주호 한국어 교사는 “실제로 한국어반 수강생 중 한인 학생은 1명밖에 없다”며 “학교 내 인종비율을 고려해 현재 개설된 한국어 레벨 1에서는 문화체험을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나 고등학교는 내년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레벨 2를 4개반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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