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으로 깔끔히 끝낼 기회를 놓쳤다. 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에서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7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팍에서 어웨이 경기를 한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신성’ 워커 뷸러가 초반 흔들리며 대량실점을 한 끝에 결국 5-6으로 졌다. 뷸러는 2회말이 크게 아쉬웠다.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2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투수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 첫 실점 후 1번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단숨에 0-5로 몰렸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쫓아간 뒤, 5회초에는 테일러의 2점 홈런과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을 묶어 5-5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6회말 구원투수로 나온 알렉스 우드가 첫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에게 초구에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결승점을 허용, 결국 5-6 패배를 안았다.
이번 시리즈 4차전은 8일 오후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FS1(폭스스포츠 1)에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