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20년 시의원 향해” 그레이스 유씨 선거캠페인 돌입

2018-10-03 (수)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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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유권자와 만남행사

“2020년 시의원 향해” 그레이스 유씨 선거캠페인 돌입

2일 그레이스 유(앞줄 오른쪽 세 번째) 후보가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민병수 변호사 등 지지자들과 함께 LA 시의원 선거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2020년 실시되는 LA 시의회 선거에서 한인타운을 포함한 10지구 출마를 선언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본격 선거 캠페인에 돌입한다.

지난달 4일 LA시 윤리위원회에 출마 등록을 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2일 선거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회견을 갖고 “LA시에 변화를 주고 싶고 모든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한인과 10지구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선이 된다면 가장 먼저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민병수 변호사 등 한인 인사들과 타민족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함께 나와 LA시 역사상 첫 아시아계 여성 시의원 배출을 위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레이스 유 후보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사우스베일로 대학 유권자와의 만남 행사를 시작으로 11시30분 용수산에서 선거 캠페인 킥오프 행사, 그리고 오후 6시30분 가주마켓 루프탑 테라스에서 후원 행사를 연달아 가질 예정이다.

유 후보는 또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은 “LA시에서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인사회가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지구는 현역인 허브 웨슨 LA 시의장이 임기제한으로 자리에서 물러나 공석이 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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