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츠선수·스타 집 전문털이 체포

2018-10-03 (수) 12:00:00 김범구 인턴 기자
크게 작게
스포츠선수·스타 집 전문털이 체포

LA 경찰국(LAPD) 관계자들이 2일 유명인들의 집만 골라 털어온 절도범 체포 사실을 발표하며 도난 물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AP]

LA 지역을 돌아다니며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의 저택을 털어온 용의자가 체포됐다.

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19세의 타이레스 윌리엄스로 밝혀진 용의자는 지난주 우드랜드힐스에 있는 LA 램스 소속 선수 로버트 우즈의 집 근처에서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용의자 윌리엄스는 유명 스포츠 선수나 스타들이 경기 등으로 집에 없는 시간을 노려 계획적으로 이들이 살고 있는 저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 27일 LA 램스가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경기를 벌이고 있는 시간을 틈타 우즈의 집을 턴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음날 체포될 당시 우즈가 도난당한 물품들이 용의자의 차량에서 발견됐다.

용의자는 또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 스타 여가수 리하나와 크리스티나 밀리안 등의 집을 털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에서 이들이 도난당한 물품들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김범구 인턴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