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신종 모기 유입, 21년만에 뇌염 옮겨

2018-10-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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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신종 열대 모기가 유입되면서 이로 인한 뇌염 감염 환자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 당국은 샌퍼난도 밸리에 거주하는 노인 환자 1명이 지난 8월 세인트루이스 뇌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LA 카운티에서 모기로 전염되는 뇌염 발병은 지난 1997년 이후 21년만에 처음이라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남가주에서는 신종 열대모기인 이집트 숲모기(Aedes mosquito·사진)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기 매개 질환 확산을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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