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공연장 총격 1주년 추모
2018-10-02 (화) 12:00:00
2017년 10월 1일 밤 10시께 라스베가스 만델레이베이호텔 앞 루트91 하베스트 공연장에서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아래 흥겨운 컨트리 음악을 즐기던 2만2,000여 명의 청중을 향해 총탄이 빗발치듯 날아들었다.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스위트룸 창문을 깨고 반자동소총을 거치한 채 범프스탁(총기류 개조부품)을 붙여 총기를 난사한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의 소행이었다. 약 10분간 1,000여 발의 총탄을 퍼부은 범행으로 58명이 숨지고 800여 명이 다쳤다. 패덕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일 클라크카운티 원형극장에서는 라스베가스 총격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1년만에 행사장을 찾은 당시 목격자들이 오열하고 있는 모습.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