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한인축제 이틀앞… 유료 콘서트 준비 만전

2018-10-02 (화) 12:00:00 김철수 기자
크게 작게

▶ 세계 인기 DJ 카슈미르, 래퍼 버벌진트 등 출연

▶ 토요일 코리안 퍼레이,드 그랜드마샬 김태연 회장

LA 한인축제 이틀앞… 유료 콘서트 준비 만전

제45회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 코리안 퍼레이드에 그랜드마셜로 나서는 김태연(가운데) 라이트하우스 월드와이드 솔루션 회장이 지미 리(왼쪽) 축제재단 회장 및 조갑제 이사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참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인 제45회 LA 한인축제가 ‘공존하는 LA’를 주제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와 장터, 그리고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진다.

LA 한인축제재단(회장 지미 리)은 1일 축제 준비상황 최종 점검을 위한 회견를 갖고 이번 LA 한인축제의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세계적 인기 DJ인 카슈미르(KSHMR)와 한국의 인기 래퍼 버벌진트와 범키 등의 협연 공연은 물론 한국의 인기 아티스트 ‘딘’(DEAN)과 쎄이(Saay), 라드 뮤지엄(Rad Muserm) 등 출연진의 행사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또 지난 주부터 올림픽 블러버드와 제임스 M. 우드 블러버드 사이 놀만디 애비뉴 구간이 차단되고 총 236개의 부스 설치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축제재단은 이날 서울국제공원 메인 행사장에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바닥재를 설치하는 등 막판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재단은 특히 올해 축제에서 처음으로 유료 공연이 펼쳐지는 등 올해 축제가 예년과 다른 모습으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보안 및 안전수위를 역대 최고로 끌어 올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로 6일(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한인타운의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질 제45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세계 첨단 산업의 메카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우뚝 선 김태연 라이트하우스 월드와이드 솔루션 회장이 그랜드마셜로 선정돼 퍼레이드를 이끈다.

나노 분자 관련 첨단 하이텍 기업을 창업해 이끌고 있는 김태연 회장은 ‘나도 할 수 있다’는 ‘Can Do Sprit’를 바탕으로 불가능하게 보인 사업 영역에 도전해 성공 신화를 이룬 인물이라고 축제재단은 밝혔다.

김태연 회장은 “세계적인 LA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마셜로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양한 인종과 어울려 세계속의 한국을 알리는 축제의 그랜드마셜로 나서는 만큼 세대와 피부색을 떠나 모두가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행사로 마무리되길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이기도 한 김태연 회장은 6일 올림픽가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자신이 입양한 9명의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지미 리 회장은 올해 첫 시도되는 유료 공연의 티켓 판매와 관련 “공연 티켓은 주변의 우려와 달리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A 한인축제 이틀앞… 유료 콘서트 준비 만전


<김철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