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캐나다도 나프타 타결에 “환영”

2018-10-01 (월) 0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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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캐나다도 나프타 타결에 “환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30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기자들로부터 미국과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협상 타결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다.[AP/뉴시스]

미국에 이어 멕시코와 캐나다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극적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는 11월 30일 퇴임하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1일 트위터에 새 나프타 협정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대해 "3국의 윈윈윈 협정"이라며 "지난 13개월 동안 멕시코가 제안한 것을 달성했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 내정자도 이날 USMCA에 대해 "금융시장, 투자, 고용 창출에 확실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업들에게는 콘텐츠 규칙 변화 등 몇몇 새 규제들이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측 협상을 이끈 크리스티나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도 1일 기자들에게 "캐나다 국민들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쥐스탱 트뤼토 캐나다 총리도 같은 자리에서 프릴랜드 외교장관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며, 지지 입장을을 밝혔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는 이어 새 협정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국의 의회 비준절차가 남아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아무것도 보장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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