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한국체대)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재팬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만40달러) 1회전에서 떨어졌다.

정현은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에게 세트스코어 1-2(3-6 6-3 2-6)로 패했다.

샤포발로프의 ATP 랭킹은 31위로 정현(23위)보다 조금 아래다.

정현은 1세트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내주며 주도권을 넘겨줬다.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2-2 이후 내리 4게임을 허용했다.

정현은 지난주 청두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첫 판에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