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열린 무료 건강박람회에 참석한 한인들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제22회 한인 무료 건강박람회’가 지난달 29일 굿사마리탄 병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미메디칼그룹, 굿사마리탄 병원, LA 올림픽 라이온스 클럽, 연세대 남가주총동문회, LA노인국 등이 공동주최한 이번 건강박람회에는 9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려 한인들에게 건강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했다. 먼저 USC 의과대학 임상신경학 부교수 매이 김-텐설이 ‘뇌졸중 징후와 증상’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뇌졸중 발생 시 긴급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한인들은 당뇨,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비롯한 기본 검사부터 내과, 하지정맥류, 치과, 구강암 등 20여개 진료과목에 걸쳐 심도 있는 검사와 일대일 상담을 받았으며, 유방암과 자궁암 등 여성암 검사와 남성들을 위한 전립선암 검사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이날 600여명은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 받기도 했다.
한미메디칼그룹 박태호 회장은 “한인들이 받을 수 있는 여러 의료혜택들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아 필요한 세미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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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