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법안 서명 확정 장총 구입 연령 상향
캘리포니아에서 중화기를 구입할 수 있는 합법적 연령이 상향 조정되고 가정폭력 전과자와 만성 정신질환자의 경우는 평생 총기 구입을 금지하는 등의 총기 규제 강화 법안들이 확정됐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이같은 내용으로 캘리포니아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들에 28일 서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장총(라이플)이나 샷건을 살 수 있는 법정 연령이 현행 18세에서 21세로 높아진다.
또 가정폭력으로 유죄가 확정된 사람과 정신질환으로 1년에 한 차례 이상 입원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평생 총기 구입을 할 수 없도록 규제가 크게 강화된다.
이같은 총기규제 강화 법안은 올초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17명이 희생된 후 주의회에서 추진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