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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호수 둘러싸인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 ‘커네티컷 브리지워터 (Bridgewater)’

2018-09-22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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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층 많아 단독주택 대부분… 코압 없고 콘도는 1개뿐

▶ 최근 1년간 단독주택 중간 매매가 50만7,500달러

숲 호수 둘러싸인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 ‘커네티컷 브리지워터 (Bridgewater)’

커네티컷의 브리지워터는 시골의 작은 마을처럼 평화롭고 한적하지만 주민들 중 상당수는 백만장자들인 부자동네다.

숲 호수 둘러싸인 평화롭고 한적한 마을 ‘커네티컷 브리지워터 (Bridgewater)’

브리지워터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5베드룸 저택. 31 Stuart Road East에 위치한 이 저택의 토지는 4.9에이커이며 2008년에 지어졌다. 리스팅 가격은 155만달러.



커네티컷주 리치필드 카운티 남서쪽에 위치한 브리지워터(Bridgewater)는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평화롭고 한적한 타운이다.

다운타운에는 19세기에 지어진 교회 2개와 더불어 식당과 상점이 각각 한 개씩 있으며 작원 공원이 있다.


하지만 브리지워터는 단순한 전원 타운이 아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브리지워터는 커네티컷의 169개 타운 중 재정이 가장 탄탄한 타운으로 꼽혔다.

타운 인구인 1,660여명 중 상당수는 상당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백만장자’들이다.
커네티컷 이코노믹 리소스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브리지워터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약 3분의 2가 4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 거주하는 커티스 리드씨는 “브리지워터는 노후를 보내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지만 앞으로 젊은 층 부부들이 증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리지워터에는 약 800개에 달하는 단독주택과 콘도 단지 한 개(17개 유닛)가 있으나 다세대 주택이나 코압, 또는 렌트용 아파트 건물은 없다.

윌리엄 라베이스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로베르타 앨런씨는 “브리지워터에서 35만달러 아래의 부동산을 찾기는 상당히 어렵다”며 “따라서 첫 주택 구입자들이 브리지워터에 정착하는 사례는 낮다”고 말했다.

9월7일 현재 브리지워터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총 25채로 가격은 27만5,000달러(943스퀘어피트 케이프코드)에서부터 299만5,000달러(6,043스퀘어피트 콜로니얼)에 달했다.

작년 9월7일부터 올해 9월7일까지 1년간 브리지워터에서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 매매가격은 50만7,500달러로 전년 동기의 43만9,000달러에 비해 약 7만달러가 올랐다.


브리지워터의 장점은 때묻지 않은 자연이다. 1,900에이커 규모의 ‘Sunny Valley Preserve'에는 하이킹 코스가 있다.또한 Lake Lillinonah 호수에서 배를 탈 수도 있으며 25마일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코스도 있다. 아울러 35에이커 크기의 Pratt Pavilion and Recreational Facility에서 야구, 축구, 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다.

브리지워터에는 수퍼마켓이나 영화관이 없다. 따라서 시장을 보거나 영화 관람을 위해서는 옆동네인 뉴밀포드로 가야 된다.

학교로는 Burnham School(K-5학년)과 Shepaug Valley School(6-12학년)이 있다.
지난해 이 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는 559점(reading, writing)과 547점(math)로 커네티컷주 평균인 530, 512점 보다 조금 높았다.

맨하탄까지는 약 80마일 떨어져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자동차로 25마일 거리인 Brewster 역까지 간 뒤 메트로-노스 기차의 할렘 노선을 타고 그랜드센트럴 스테이션까지 갈 수 있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요금은 422달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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