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스날 유로파리그 서전 승리

2018-09-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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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메양 2골 활약 앞세워 보르스클라에 4-2

▶ 황희찬 떠나보낸 잘츠부르크도 ‘짜릿승’ 출발

아스날 유로파리그 서전 승리

아스날의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이 공중으로 뛰어오르며 멋진 발리슈팅을 때리고 있다. [AP]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날과 첼시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서전 승리를 따냈다.

아스날은 20일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테디엄 홈구장에서 벌어진 FC 보르스클라(우크라이나)와 대회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뽑아낸 피에르-에머릭 오바메양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완승을 거두고 최근 정규리그 포함,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알렉스 이요비의 크로스를 골문 오른쪽에서 오바메양이 슬라이딩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가볍게 선제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3분 헨리크 미키타얀의 오른쪽 크로스를 대니 웰벡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꽂아넣어 리드를 2-0으로 벌린 아스날은 후반 11분 오바메양이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3번째 골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29분엔 메수트 오질이 또 한 골을 보태 대승을 예약했다. 보르스클라는 후반 막판 2골을 만회했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한편 첼시는 PAOK FC(그리스)와의 L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에 나온 윌리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윌리안은 로스 바클리가 상대 진영 한복판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첼시는 이날 볼 점유율 68%-32%, 슈팅 수 22-3의 절대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 끝내 추가골을 얻지 못하고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유로파리그의 강자인 세비야(스페인)는 스탕다르(벨기에)와 J조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고 F조의 AC밀란(이탈리아)은 곤잘로 이과인의 결승골로 뒤들랑주(룩셈부르크)를 1-0으로 제압했다. 또 ‘형제구단’으로 불리는 라이프치히(독일)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맞대결에선 잘츠부르크가 3-2로 이겼다. 황희찬을 함부르크(독일)로 임대 이적시킨 잘츠부르크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프레드릭 굴브란센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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