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심혈관 건강 좋지 못하면 파킨슨병 위험 높다

2018-09-21 (금)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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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서 심혈 관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파킨슨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40세 이상의 한국인 1,716만 3,560명의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5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4만4,205건의 파킨슨병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대사증후군을 정의하는 5가지 심혈관 위험인자를 찾아보았는데 복부 비만, 고 중성지방, 고 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고 포도당 수치와 같은 인자들이다. 이 연구는 플로스(PLOS) 의학지에 실렸다.

나이, 성별, 흡연, 음주, 신체활동, 소득, 체질량지수 및 뇌졸중의 병력을 통제한 후 연구진이 발견한 것은 대사증후군의 각 구성요소가 파킨슨병의 위험을 상당하게 증가시킨 것이었다. 위험 요소가 많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졌다.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과 비교하여 5개 인자를 모두 가진 사람은 파킨슨병의 위험이 66%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 연관은 특히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강했다.


미국에는 약 100만명의 파킨슨병 환자가 있으며 매년 약 6만명이 새로 진단을 받고 있다.

연구의 저자는 “대사증후군과 그 구성요소는 파킨슨병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고 밝히고 “미래의 연구는 대사증후군과 그 구성요소를 통제하는 것이 파킨슨병 발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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