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망의 뿌리 담은 ‘소망 10년’ 출판 기념회

2018-09-21 (금)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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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등 80여 명 참석

소망의 뿌리 담은 ‘소망 10년’ 출판 기념회

‘소망 10년’ 출판기념회에서 소망 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오른쪽)이 안정옥 평생회원에게 책을 증정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소망의 뿌리를 담았습니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소망의 정신, 사명,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소망 10년’ 책을 발간하고, 창립기념일 인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 사이프레스 소재 소망 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80여명이 참가한 이 날 행사에서 유분자 이사장은 “뿌리부터 단단해야 나무가 흔들림 없이 자라 듯, 우리 소망의 뿌리가 이처럼 견고하고 단단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 책을 발간했다” 라며 “나의 소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인생의 마무리를 돕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며, 소망의 후대를 이끌어갈 리더, 자원 봉사자들을 많이 배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 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행사를 위해 아프리카 차드에서 방문한 박근선 차드 지부장은 “유분자 이사장님을 처음 뵈었을 때 모든 일들이 투명, 정직 하지 않다면 절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일하신다는 말에 감동을 받아 소망우물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다” 라며 “특히 제가 하고 있는 소망의 자매결연 사업은 한 아이를 지원 하는 것 이 아닌, 마이크로 론(저소득 층을 위한 소규모 대출)등을 통해 그의 부모가 스스로 자립하여 자식을 진정으로 돌볼 수 있도록 그들에게 기적을 선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근선 차드 지부장은 또 “우물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살리고, 그들의 자립을 도와 나가는 데에 큰 힘이 돼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망 소사이어티는 올해로 2회째 맞은 죽음준비 전문가 교육을 통해 17명의 전문가를 배출하고, 오는 10월 ‘제 7회 소망포럼’을 샌디에고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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