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적은 힘으로 강력한 샷을 때려낸다

2018-09-19 (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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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니어 골퍼들은 지난 몇 년 간 줄어든 10~15야드의 거리를 채우기 위해 스윙을 더욱 강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하면 스윙의 균형이 무너져 티샷이 어려워지며, 장타를 때려내는 동료 골퍼들에게 더욱 뒤쳐지게 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두 가지의 연습법은 잃어버린 거리를 되찾을 수 있게 해주면서 볼을 더 멀리 때려낼 수 있도록 해준다. 그중에서도 더더욱 좋은 점은 신발이 벗겨질 정도로 스윙을 강하게 하지 않고도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연습법 1: 양팔을 뻗어준다


보통 때처럼 티를 꽂고 볼을 올려 놓은 뒤 첫 번째 티 앞쪽 15센티미터 지점에 45° 각도로 또 하나의 티를 꽂는다. 드라이버를 사용해 최대 속도의 50% 정도로 풀스윙을 하며 첫 번째 티에 올려놓은 볼을 때리고 스윙이 두 번째 티 위쪽을 지나 헤드를 가속시키면서 최대의 피니시 자세에 도달하도록 해준다.

점차 속도를 80이나 90%로 올려가며 위의 연습을 반복한다. 이 연습법은 스윙을 할 때 이동궤도를 인사이드-아웃으로 가져가면서 임팩트를 통과할 때 양팔을 최대로 뻗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렇게 하면 페이스를 중심 타점으로 유도해 최대의 속도로 볼을 때려낼 수 있다.

■연습법 2: 연계 상태 유지하기

어드레스 때 양팔뚝 사이로 고무공(또는 비슷한 크기의 어린이용 장난감 볼)을 위치시키고 3/4 크기로 스윙한다. 팔뚝에 충분한 힘을 가해스윙을 할 때 볼을 원래 위치에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양팔, 특히 왼팔을 상체에 밀착시켜 이들 부위를 함께 틀어줄 수 있으며, 볼에 강력한 힘을 전달할 수 있다. 양팔이 어느 시점에서 몸으로부터 떨어지게 되면 팔뚝사이의 볼도 떨어지게 되며 샷거리가 줄어든다.

둘 사이의 연계 관계를 그대로 유지하면 헤드를 강력하게 인사이드-아웃 궤도로 유도하며 볼을 때릴 수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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