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배상문 세계랭킹 331위…524계단 치솟아 外

2018-09-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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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세계랭킹 331위…524계단 치솟아>
[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배상문 세계랭킹 331위…524계단 치솟아 外
PGA투어 2부리그인 웹닷컴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내년 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보한 배상문(32)이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500계단 이상 상승해 331위가 됐다.

16일 아이다호 보이지에서 끝난 웹닷컴투어 파이널스시리즈 3차전인 알버슨스 보이지 오픈에서 1타차 우승을 차지한 배상문은 17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31위에 랭크돼 지난주 855위에서 무려 524계단이나 수직 점프했다. 웹닷컴투어 파이널스시리즈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배상문은 남은 4차전에 관계없이 상금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었다. 배상문은 군 전역 후 PGA 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내년 시즌 PGA투어 카드를 잃을 처지였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며 PGA투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2주째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브룩스 켑카, 더스틴 잔슨, 저스틴 토머스가 2~4위를 달렸고 타이거 우즈는 21위를 유지했다. 한인선수 중에는 케빈 나가 42위, 안병훈이 46위, 김시우가 54위에 올랐다.


<박성현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지켜>
[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배상문 세계랭킹 331위…524계단 치솟아 外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5주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박성현은 지난 주말 프랑스 에비앙에서 펼쳐진 올해 여자골프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셔 1위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으나 추격자들이 모두 1위로 올라설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서 1위 자리를 한 주 더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2위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지켰고 지난주 4위였던 박인비는 3위로 올라서며 3위였던 유소연과 자리바꿈을 했다.

<한국 농구, 시리아 대파…라틀리프 41득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고 내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월드컵 지역 2차 예선 E조 홈경기에서 귀화선수인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혼자 41점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시리아를 103-66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6승2패가 돼 7승1패의 뉴질랜드에 이어 레바논과 E조 공동 2위가 됐다. 이어 요르단(5승2패), 중국(3승4패), 시리아(2승6패) 순이다. 2차 예선에서 조 상위 3개국은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1월29일 레바논, 12월2일 요르단과 홈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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