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자폐성·발달 장애’ 선별 검사

2018-09-18 (화)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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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특수교육센터 22일 성 토마스 천주교회

무료 ‘자폐성·발달 장애’ 선별 검사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장 소장(왼쪽부터), 박현선 소아발달 전문의, 나리 김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정보 알려드려요’
한미 발달장애센터가 주최하고 한미 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주관하는 ‘발달장애 ABC 세미나’가 오는 2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애나하임 소재 성 토마스 한인천주교회(412 N Crescent Way)에서 열린다.

가주 발달장애국(DDS)의 지원을 받아 12~60개월 사이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무료 발달 선별 검사’의 참가 대상은 최근 자폐증 진단을 받은 자녀의 부모와 어린 자녀의 발달 문제가 염려스러운 부모이다.

지난 4~6월 한미 발달장애센터가 실시한 무료 발달 선별 검사에는 총 261명의 영유아가 참가해 검사를 받았고 이들 중 50.91%에 해당하는 131명이 한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발달에 지연 혹은 장애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은 바 있다.


한미 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소장은 “리저널 센터와 교육구, 소아과나 치료 전문가 또는 기관으로 진단 혹은 정밀 검사를 안내했는데 검사 결과 가장 많은 지연을 보이고, 장애 가능성을 보인 영역은 언어발달(25%), 정서발달(13.4%)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현선 발달장애 소아과 전문의는 “자폐증에 대한 기본 지식과 효과적인 ABA치료, 직업 치료(OT)의 목표와 방법, 언어치료의 모든 것 등 치료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고 리저널 센터 서비스와 학교의 특수교육 시스템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강의 내용은 ▲장애의 정의 ▲효과적인 ABA치료 ▲ OT의 목표와 방법 ▲언어치료의 모든 것 ▲레저 널 센터 서비스 ▲학교의 특수 교육 시스템 등 총 6가지 분야이다.

한편 오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 소재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562) 926-2040, outreach@kasecca.org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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