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매 환자 가족을 지원 해요”

2018-09-18 (화)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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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러튼^라구나 우즈에서도… 10월부터 확대 실시

▶ 소망소사이어티

한인사회의 고령화에 따라 늘어나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오는 10월부터 알츠하이머 오렌지카운티 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어 진행 ‘치매환자 가족 지원 모임’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된 환자와 그의 가족, 친구,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지원 모임은 풀러튼, 라구나 우즈 등지에서도 실시하게 된다. 현재 애나하임, 어바인에서 진행되고 있다.

풀러튼 지역 모임은 풀러튼 커뮤니티 센터(340 W Commonwealth Ave)에서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라구나 우즈는 사우스 카운티 어덜트 데이 서비스(24260 El Toro Road)에서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실시한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튼, 라구나 우즈 등지에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데, 치매환자들과 장거리 이동이 힘든 특성을 고려해 개설하게 되었다”라며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서 도움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또 “치매는 질병이 아니라 증상일 뿐이고, 어렵지만 다양한 예방법을 통해 발병률을 낮출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소망 치매 돌봄 교육 시리즈에도 많이 참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롱비치 소재 비영리 단체인 ‘아치스톤 재단’후원, 어바인 소재 메디컬 마케팅 리서치 그룹 ‘카이론 토탈’과 함께 5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소망 치매 돌봄 교육 시리즈’의 첫 강의가 오는 22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사이프레스 소재 소망소사이어티 소망 홀(5836 Corporate Ave)에서 열린다. 치매 환자 및 간병인 대상 무료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의 주제는 ‘치매에 관한 이해’이다. 예약은 필수이다.

다섯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2차 -11월 3일(토) ‘치매 돌봄 계획 세우기’ ▲ 3차 -2019년 3월 23일(토) ‘효과적인 소통’ ▲ 4차 -2019년 5월 18일(토) ‘스트레스 관리법’ ▲ 5차 -2019년 7월 27(토) ‘지역사회의 자원’ 등을 주제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망소사이어티 사무실(562)977-4580 또는 somang@somangsociety.org로 하면 된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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